필수 광물 비축해 대여-방출…자원 안보 지킨다

131853200.1.png대한민국은 현재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며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경량화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33종 중 약 99%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몰리브덴, 연(납), 아연을 제외한 30종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KOMIR)은 필수 광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평시 수입하는 필수 광물을 비축해서 국내 산업 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군산 희소금속 비축기지에 비축한 국내 산업 수요 약 60일분의 국가 핵심 광물을 2031년까지 약 3배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새만금산단에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준공해 비축 한계에 달한 군산 희소금속 비축기지의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미르는 국내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비축한 핵심 광물을 체계적으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