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 추가 계획 일단 없어, 재정 녹록지 않아”

131937635.1.jpg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 “일단은 추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을 지급하는 기존 지원금의 효과가 기대한 것보다 부족하면 추가 지급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또 할 건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데 일단 재정 상황이 더 할 만큼 녹록지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된 지원금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하지만 추가 추경 등은 재원 부족 탓에 쉽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세상일이 꼭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더라”며 여지를 남겼다. 2차 추경의 민생지원금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 일선 골목 경기가 너무 안 좋은데 그런 측면에서 효과는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주식 시장을 꼽았다. 그는 “성과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잘돼 간다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