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올해 韓성장률 평균 0.8→0.9%로 올렸다…1년4개월만

131938771.1.jpg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년 4개월 만에 소폭 올렸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 주요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말 평균 0.8%에서 지난달 말 0.9%로 0.1%포인트 올랐다. IB별로 보면 바클리가 1.0%에서 1.1%,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0.8%에서 1.0%로, UBS는 1.0%에서 1.2%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1.1%), 노무라(1.0%), HSBC(0.7%), 씨티(0.6%), JP모건(0.5%)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IB가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 평균치가 조정된 건 지난해 2월(2.1%→2.2%)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달에도 바클리가 0.9%에서 1.0%로, 골드만삭스가 0.7%에서 1.1% 높였지만, 평균치가 조정되진 않았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상향된 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국이 안정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