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중저해 혈액암 신약, 기존 EZH2 선택저해제 내성 극복 효과 확인

131939143.1.jpg한미약품은 지난달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를 통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개발명 HM97662)’ 최신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혈액암 치료를 위한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내성을 극복하는 효과를 확인했다.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기전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ZH(Enhancer of Zeste Homolog)는 세포 내 특정한 유전자를 억제하거나 발현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일종으로 세포 성장이나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기도 한다. EZH1과 EZH2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알려진 PRC2(폴리콤억제복합체2, 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핵심 요소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