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웨어 브랜드로 알려진 말본(Malbon)이 4일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복합 스토어 ‘말본 성수’를 열었다. 말본 골프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말본 성수다. 단순히 골프웨어를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말본이 지향해온 말본 브랜드 색을 담겠다는 의도다.브랜드 공동창립자이자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스티븐 말본(Stephen Malbon)과 에리카 말본(Erica Malbon) 부부가 두 아들과 함께 성수동 매장 기자간담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말본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장면이었다. 골프장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이제는 여행과 음식, 음악, 아이와 보내는 시간 같은 일상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말본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미국 LA에서 출발한 라이프스타일 말본이 한국에 처음 들어온 건 2021년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해외여행이 막히자 국내 골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났다. 말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