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보양식 간편식 불티…업계 신제품 경쟁 치열

131946959.1.jpg6월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이른 폭염이 찾아오면서 보양식 시장이 평년보다 빠르게 꿈틀대고 있다.6일 식품업계는 치솟는 물가 부담에 외식 대신 ‘가성비’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갖춘 보양식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7654원으로 두 달 연속 올랐으며, 지난해 5월(1만6885원)과 비교하면 769원(4.6%) 인상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다. 누룽지로 속을 채운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이 제품은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가정 간편식(HMR) 기술력을 적용해 촉촉한 식감과 육즙을 살렸다.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농협목우촌은 100%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보양식 간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