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항만 입항료를 부과하기로 한 날짜(10월14일)가 다가오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계의 경쟁력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경쟁력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한국을 입항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미국 당국에 최근 의견서를 제출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4일 의견서를 통해 “한국은 수십 년간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으로, 양국은 제조업과 물류, 공급망 등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조치의 원래 목적과 일관되게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부과를 명확히 정의하고 원래 겨냥한 국가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해운·조선·물류 산업 지배를 견제하기 위해 추진하는 조치를 중국으로 한정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정부의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