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핵심으로 띄운 현대백화점…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

131952093.2.jpg현대백화점그룹이 체계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지주회사 체제 완성과 주주 친화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이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며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2023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며 경영 효율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각 계열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적 ESG 전략을 추진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 4곳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를 제시하고, 반기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