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업계에 ‘라면 할인’ 요청…최대 50% 싸게 판다

131952651.1.jpg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라면, 빵 등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가공식품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와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라면, 빵 등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높거나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 여름 휴가철에 소비자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던 라면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인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농심은 이달 17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일부 라면을 16~43% 할인하고 이달 중 편의점에서 2+1 행사도 진행한다. 오뚜기와 팔도 역시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10~2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도 오뚜기 제품을 1+1, 2+1 등으로 구매할 수 있고 팔도 제품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