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066570)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 7400억 원(연결 기준)과 63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4%와 46.6% 감소한 것으로 ‘트럼프 관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장 내 경쟁 심화와 마케팅·물류비 상승도 악재로 작용했다. 7일 LG전자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0조 7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1조 6944억 원) 대비 4.4%, 전 분기(22조 7398억 원)보다 8.8%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6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1972억 원) 대비 46.6%, 전 분기(1조 2591억 원) 대비 49.2% 감소했다.매출과 영업익 모두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1조4706억 원, 8470억 원이었다. 사업별로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B2B(기업간거래),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