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날개 단 ‘폭스바겐그룹’… 상반기 BEV 판매 47% 급성장

131974915.2.jpg폭스바겐그룹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47%에 달하는 급성장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8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약 28%까지 끌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이 46만5500대로, 2024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로 전년(7%) 대비 크게 확대됐다. 전기차 판매는 유럽 시장에서 주도했다. 유럽 지역 전기차 인도량은 34만7900대로 무려 89% 급증했다.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은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총 19만2600대를 인도하며 그룹 전체 전기차 실적의 중심을 이뤘다. 대표 모델인 ID.4와 ID.5는 8만4900대, ID.3는 6만700대, ID.7는 3만8700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전기차 상위권을 석권했다.아우디는 10만1400대를 판매해 32.3%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