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마블링, 체지방·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발표… “임상시험으로 결과 도출”

131974928.2.jpg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성호 교수)에 의뢰한 ‘한우고기 기반 고지방식의 건강 개선 효과 규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한우고기 섭취가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연구는 임상시험, 동물실험, 문헌고찰, 소비자 인식조사로 구성됐으며, 24주간 탄수화물 제한 식이와 고지방 한우고기 섭취가 인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임상시험은 40~64세 비만 위험군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 결과, 체지방, 내장지방,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일부 골격근량이 증가하는 등 건강 지표 개선이 관찰됐다. 다만, 단백질과 오메가-3 섭취 부족으로 근감소 우려가 일부 나타났다.이어 올레인산이 풍부한 고지방 한우고기를 하루 130g씩 12주간 섭취한 결과, 골격근량과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며 체성분이 개선됐다. 심혈관 질환과 관련 있는 저밀도지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