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을 거점으로 삼고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공사는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최대 민간기업 CP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공사는 마크로(Makro, 168개 매장)와 로투스(Lotus’s, 2454개 매장) 등 현지에서 2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CP AXTRA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크로는 식당이나 소매점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 도매매장으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되어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의 현지 정착에 유리한 플랫폼이다.공사와 CP AXTRA는 △식품유통정보 교환 △유망상품개발 △수출업체 알선 및 바이어 한국방문 편의제공 △K-푸드 판촉행사 등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협력의 첫 성과로 올해 12월 제주 프리미엄급 감귤을 마크로와 로투스 매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