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오늘 결판…공익위원 “노사, 제안구간서 수정안 내라”

131978597.1.jpg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2차 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려는 공익위원 측은 노사를 향해 마지막 합의를 압박했다. 직전 회의 때 공익위원 측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협상 범위) 내에서 노사가 수정안을 제출하라며, 이번 회의를 끝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공익위원 측은 지난 회의에서 심의촉진구간으로 하한선 1만210원, 상한선 1만440원을 제시했다. 이 구간 내에서 노사 양측이 수정안을 제출하면 논의를 거친 뒤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정부세종종합청사에서 열린 12차 전원회의에 모두발언으로 나선 권순원 공익위원(숙명여대 교수)은 “노사의 8차 수정안 제출 후 양측의 합의된 요청으로 공익위원은 심의촉진구간을 제안했다”며 “심의촉진구간은 노사 당사자 간 합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도 더 이상 스스로의 힘에 의한 합의의 여지가 없는 경우 노사의 요청으로 공익위원이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공익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