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코스피 5000’ 기대감에… 외국인 2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

131980414.1.jpg외국인 투자가들의 ‘바이(buy) 코리아’ 행렬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까지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을 두 달 연속으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정책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9월 7일(3,187.4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늘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4464억 원, 기관은 46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시가총액은 3020조7694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넘어섰다.외국인의 거침없는 매수세가 국내 지수와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