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에 이어 7월 1~10일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쇼크’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미국, 중국, 유럽연합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승용차, 선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평균수출액도 증가했다.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수출액도 9.5% 늘었다.전년동기대비 반도체(12.8%), 승용차(13.3%), 선박(134.9%) 등이 증가한 가운데 석유제품(-1.9%), 무선통신기기(-13.7%)는 감소했다.중국(6.2%), 미국(6.1%), 유럽연합(3.6%), 베트남(2.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홍콩(-43.1%)은 줄었다.수입은 20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전년동기대비 원유(4.9%), 기계류(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