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4명꼴 토지 소유…소득 상위 20%가 땅 91% 차지

131982104.1.jpg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토지·임야 대장 등 지적공부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으로 2006년 작성 시작 이후 10번째다. 토지를 소유한 사람은 1965만 명(38.4%)으로 전년(1903만 명) 대비 62만 명 증가했다. 2006년(1367만 명)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1530만 세대로 전체 대비 63.4% 수준이었다.60대 이상이 소유한 토지는 65.6%에 달했다. 60대가 3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1.2%), 70대(20.8%) 순이었다. 60대 인구는 총인구 대비 15.0%라는 점을 견주면 토지 보유 비중은 2배 수준이었다.소유자 별로는 개인이 4만625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 7823㎢, 법인 7404㎢ 순이었다. 2006년 대비 개인은 4.7%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