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경북 문경 지역 사과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지속된 폭염으로 농업부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농작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최근 연일 35℃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인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10일 이상 폭염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과수 일소피해를 비롯한 농작물 생육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농협은 농축협,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계통조직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 취약시간 농작업 자제를 중점적으로 지도 중이다. 또한, 폭염 등에 따른 농업인 안내 리플렛 22만부 배포와 전국 90개 농협 공공형 계절 근로자(외국인)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농작물과 가축 피해에 대해서는 탄저병 대비 약제 공급을 위한 재해자금 500억 원과 축사 급수용 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