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와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또다시 관세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을 ‘뉴 노멀’로 보고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실제 고율 관세 부과가 확실시되면 또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44,650.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7% 상승한 6,28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9% 오른 20,630.6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올 들어 각각 6번째, 5번째 경신이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장중 11만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뛰어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두고 “시장이 더 이상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믿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