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주담대 600조 돌파…열흘간 1.4조 더 늘어

131987229.1.jpg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서도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시행과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몰린 막바지 수요가 반영되고 있는 중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일 기준 755조7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54조8348억원에서 이달 들어 8912억원 늘어난 규모다.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일 기준 600조802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599조4250억원에서 이달 들어 1조3773억원 급증하면서 600조원을 넘어섰다.신용대출 잔액은 10일 기준 104조1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4조4021억원과 비교해 2887억원 줄었다.주담대 등 은행 대출은 신청부터 실행까지 통상 1~3개월이 소요된다. 규제 강화를 앞두고 6월말까지 몰렸던 막바지 대출 수요가 시차를 두고 통계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5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