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수장 “美와 8월1일까지 합의 계속 노력…필요시 비례 대응”

131987901.1.jpg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2일(현지 시간) “EU 수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면 대서양 필수 공급망이 붕괴돼 양쪽의 기업, 소비자, 환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 상호 관세 부과’ 계획 발표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협상과 대응조치를 계속 고려해나간다는 원칙적 입장을 냈다.그는 “우리는 8월1일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는 동시에, 필요하다면 비례적 대응책을 채택하는 등 EU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우선해왔고 이는 대화, 안정, 건설적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무역 원칙에 굳건히 뿌리내린 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과 협상을 통한 합의를 최우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