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전국 5인 이상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여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 대다수(91.1%)는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지만 나머지 8.9%는 연차 외에 별도의 휴가 실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실시 기업 10곳 중 4곳 꼴(42.5%)로 휴가 일수는 ‘3일’이라고 답했다. 휴가를 5일 이상 실시하는 곳은 32.6%였고 2일 이하(12.8%), 4일(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휴가 기간은 주로 7월 말(49.4%)과 8월 초(42.2%)에 몰렸다. 주어지는 휴가 일수는 기업 규모가 클수록 많았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64.7%로 가장 다수였다.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고 답한 경우가 45.8%로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비를 줄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