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선호에…26억 이상 아파트, 상반기 거래 가장 많이 증가

131989429.1.jpg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중에서 26억 원 이상 아파트가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거래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가격대인 26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34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467건) 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거래량 증가 폭은 가격대가 높을수록 컸다. 26억 원 이상이 전년 동기 대비 133.4%, 16억 원 이상∼26억 원 미만 83.6%, 12억 원 이상∼16억 원 미만 74.6%, 6억 원 이상∼12억 원 미만 38.3%, 6억 원 미만 24.1% 순이었다.26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은 강남 3구와 마용성 거래가 견인했다. 서울 자치구별 26억 원 이상 거래 건수는 강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