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한우·장어 사세요”…유통업계, 소비쿠폰 기획전 치열

131990999.1.jpg1인당 15만~ 40만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이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들은 소비쿠폰을 겨냥해 한우, 갈비, 장어 등 기획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그 동안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육류와 생선 등을 중심으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편의점은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된 반면 대형마트는 제외됐기 때문에 빈틈을 노린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높아진 외식 물가로 외식 보다는 집에서 가족끼리 식사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에서 육류나 생선 등이 잘 팔린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실속형 한우, 갈비 세트, 장어 등을 기획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조리된 완제품이 아닌 신선 식품으로 판매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한우, 갈비 세트 등은 명절 때도 종종 판매해왔는데 수요가 있는 편이어서 이번 소비쿠폰 때도 이같은 기획을 준비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