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사태’ 롯데카드 본사 압수수색

131995428.1.jpg 신용 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4일 오전부터 홈플러스 자금난을 감추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신용 등급 강등이 예측된 상황에서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하고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 4월 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신용 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한기평)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신용 평가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비롯한 기업회생절차를 설명했던 정원휘 준법경영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김형석 한신평 기업평가본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홈플러스 카드 대금 ABSTB를 발행한 신영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