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코코아와 커피 선물 가격이 올해 봄을 넘어 여름으로 접어들자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물가의 인하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7월 뉴욕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코아 선물 평균 가격은 10일 기준 톤당 8873달러를 기록했다. 10일 당일 기준 거래가는 8742달러로 전월 대비 8.96%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21.5%나 급감했다.커피 선물가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 커피는 7월 한 달 거래가격이 톤당 6401.7달러로 6월 대비 13.6% 하락했다. 올해 가격이 가장 높았던 2월과 비교하면 27.9%나 크게 내려갔다. 더 대중적인 품종인 로부스터 커피는 7월 평균 가격이 톤당 3834.5달러로 전월 대비 8.5% 감소했고, 2월 대비로는 31.7% 하락했다.이 같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