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오름세 ‘주춤’…마포·강남 상승폭 반토막, 거래도 급감

132024863.1.jpg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3주 연속 주춤하면서 일부 자치구에서는 상승 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도 이달 들어 지난달 대비 80% 이상 감소하며, 대출 규제의 영향이 본격화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 같은 흐름이 규제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 있어, 적절한 공급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아파트 가격 상승폭 ‘반토막’에 거래량은 80% 급감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9% 상승했다.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감소 중이다. 상승폭 감소는 지난달 발표된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본격화했다.특히 규제 이전 서울 아파트 가격 강세를 이끌었던 강남구는 직전 주 0.34%에서 0.15% 상승으로 상승 폭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마포구도 0.60%에서 0.24%로, 양천구 역시 0.55%에서 0.29%로 축소됐다.거래량 역시 급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