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발(發) 불확실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18일 발표한 ‘2025년 7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나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기재부는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내수 부진과 미국 통상압력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이번 달에는 새로 ‘소비심리 개선’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6.9포인트(p) 오른 108.7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대외 경제에 대해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