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기업, 수출 규제 완화에 中 시장 재진출 본격화

132026003.1.jpg최근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 조짐에 따라 미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 수출 재개에 나서고 있다.CNBC,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계는 최근 정부에 중국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해 왔다. 업계는 수출 제한이 기업 수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AMD는 지난 4월 MI308 수출제한으로 약 8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미국 상무부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MI308’의 수출 허가 심사에 착수함에 따라, 조만간 중국 시장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NVIDIA)의 일부 AI 칩에 대해서도 수출을 허가한 바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자사의 AI 칩‘H20’의 중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GPU 신제품‘RTX PRO’도 곧 출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