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3년간 정보보호 투자, 기업 평균 미달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정보보호 관련 투자가 공시 대상 기업 평균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네이버의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2022년 4%였고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4.3%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경우 2022년 3.6%였고 2023년에는 2.8%, 지난해에는 2.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공시 대상 기업 700여 곳의 평균 정보보호 인력 비율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치다. 공시 대상 기업의 평균치는 2022년 6.3%, 2023년 6.2%, 지난해 6.7%였다. 정보보호 인력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 비율도 공시 대상 기업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 대상 기업의 평균치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6.1%였고 지난해에는 6.3% 수준이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