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가볍고 강한 ‘트럭 베드’ 생산 주력

다양한 자동차용 부품을 제작하는 한화첨단소재도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미국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앞서 2005년 미국 현지에서 100% 자회사인 한화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아메리카(Hanwha Advanced Materials America·HAUS)를 설립했다. 이어 2006년 북미 첫 생산공장인 앨라배마 공장을 연 뒤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07년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즈델’을 6500만 달러(당시 투자액 약 700억 원)에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아즈델은 당시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자동차 내장재 및 구조재용 경량 소재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한화첨단소재는 아즈델 인수를 통해 경량 소재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 활로를 뚫을 수 있었다. 이제 미시간, 버지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북미 전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