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고차 큰손 떠오른 ‘SK렌터카’… 천안에 핵심 기지 구축

132041910.2.jpgSK렌터카가 충남 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을 개장하며 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는 렌터카 회수 차량을 중심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기업-소비자 직접 거래) 영역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거점으로 평가된다.SK렌터카 오토옥션은 총 연면적 8만9000㎡, 동시 주차 30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경매장으로, 연간 약 10만 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이 시설은 자동차 진단·상품화·물류·정비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설계됐다.오토옥션은 SK렌터카 취임 1년을 맞은 이정환 대표이사의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바로 직전에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를 거치며 중고차 유통과 상품화 전 과정을 경험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중고차 생태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오토플러스 재임 당시에는 직접 B2C 인증중고차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