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83% 오른 7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테슬라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사흘 동안 10% 넘게 올랐습니다.최근 삼성전자 주가 반등은 파운드리를 시작으로 향후 테슬라와 디스플레이, 전장(자동차부품), 배터리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가 가능하다는 기대감도 커진 영향입니다. 첨단 반도체 기술에서 여전히 경쟁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시각도 늘고 있습니다.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급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2조97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30일을 포함하면 3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국인의 월간 삼성전자 순매수가 3조 원을 넘긴 것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16%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하는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삼성전자 반등에 힘입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