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없이 추석 열흘 쭉 쉴까?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여부 관심

132185403.1.jpg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 대체 공휴일, 한글날 등이 겹치면서 최장 열흘의 장기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10일 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찬반 의견은 팽팽하다. 찬성하는 쪽의 논리는 ‘휴식권 보장’이 핵심이다. “연속해서 8일을 쉬다가 애매하게 하루 출근하고 이틀을 또 쉬느니 어차피 연차를 쓸 생각이다”, “회사 눈치가 보여 연차를 쓰더라도 열흘을 쭉 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마음껏 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는 말 등이 많다.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업 부담’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 영세사업자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직원들에게 사실상 열흘의 유급 휴가를 주는 셈인데 인건비가 가장 큰 고정비인 상황에서 부담이 가중된다”고 했다. 한 대기업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