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 대체 공휴일, 한글날 등이 겹치면서 최장 열흘의 장기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10일 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찬반 의견은 팽팽하다. 찬성하는 쪽의 논리는 ‘휴식권 보장’이 핵심이다. “연속해서 8일을 쉬다가 애매하게 하루 출근하고 이틀을 또 쉬느니 어차피 연차를 쓸 생각이다”, “회사 눈치가 보여 연차를 쓰더라도 열흘을 쭉 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마음껏 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는 말 등이 많다.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업 부담’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 영세사업자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직원들에게 사실상 열흘의 유급 휴가를 주는 셈인데 인건비가 가장 큰 고정비인 상황에서 부담이 가중된다”고 했다. 한 대기업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