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 이후 서울 집값 상승률이 둔화하는 듯 했으나 7주 만에 다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수급지수 152.0를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1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수도권은 0.05% 올랐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0%) 보합에서 0.01% 올랐다. 7월 마지막 주부터 2주 연속 보합을 이어가다 반등하며 상승으로 전환됐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오르면서 29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은 지난주(0.11%)보다 소폭 확대됐다. 추이를 살펴보면 6월 23일 0.44%→6월 30일 0.31%→7월 7일 0.28%→7월 14일 0.24%→7월 21일 0.19%→7월 28일 0.16%→8월 4일 0.11%→8월 11일 0.13%로 6·27 대출규제 이후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