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4만4939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일 종가 기준 약 1504억 원 규모이며 이는 직전 사업연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누적 이익잉여금 3797억 원의 약 40%에 해당한다.소각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균등하게 진행된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시장에 재판매하지 않고 법적으로 소멸시키는 절차로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주주 1인당 지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덴티움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주가 부양 목적이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안정적인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업 투자와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덴티움 관계자는 “소각 절차와 일정은 관계 법령을 준수해 진행하며 세부 사항은 이사회 의결 후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덴티움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