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못 빼” 日 수출 포기 과자업체, 독도새우 품고 돌아왔다

132191911.1.jpg“독도과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는데 그러면 진짜로 독도의 맛을 담아보자 마음먹고 독도새우를 수소문한 끝에 독도새우과자를 만들게 됐습니다.”일본 수출을 하고 싶으면 포장지의 ‘독도 그림’을 빼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독도를 지킨 전남 장성의 한 유아용 과자업체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새우가 들어간 과자로 다시 한번 독도를 기억했다.전남 장성 소재 업체 ‘올바름’은 지난 13일 독도와 울릉도, 제주도 특산물을 넣은 신제품 ‘올라이스칩’을 출시했다.출시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작 비화도 공개했다. 올바름은 전남 장성에서 지역의 유기농 쌀과 자일리톨을 이용한 유아용 떡뻥과자를 생산하는 업체다.지난 2021년부터 제품 포장지 뒷면에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 그림을 표기해 왔는데 지난해 일본 수출 제안을 받았다. 연 매출 15%에 달하는 달콤한 제안이었다. 하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 있었다.‘포장지 뒷면의 독도 그림을 지워야 한다.’김정광 올바름 대표는 “수출을 위해 자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