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다이소 타고 부활한 1세대 로드숍 K뷰티…토니모리·에이블씨엔씨 실적 ‘쑥’

132192964.1.jpg국내 1세대 로드숍 K뷰티 브랜드들이 주요 유통 채널 재편을 통해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기존 로드숍의 한계를 체감하고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헬스앤뷰티(H&B) 채널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성장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리브영·시코르·다이소 등 H&B 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약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5%에서 올해 11%로 뛰었다.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4.8% 증가했다.‘미샤(MISSHA)’와 ‘어퓨(A’pieu)‘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도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 H&B 채널을 통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에이블씨엔씨 측은 “저수익 채널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채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