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73%나 많은 아파트가 분양된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3분기를 끝으로 올해 공급 물량이 없어 ‘청약 막차’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9월은 예정)은 8만1485가구다. 수도권에서 4만6704가구가가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3만4781가구가 공급된다.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물량은 2만3286가구에 그쳤다. 미분양 리스크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단지가 많았다.이후 탄핵정국과 대선을 거치며 공급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2분기에는 4만7063가구가 분양됐다. 3분기에는 이보다 73.1% 증가한 8만1485가구가 분양된다.특히 9월에는 2023년 10월(1만2581가구) 이후 약 2년만에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지 최다 물량이 쏟아진다.다음 달 정비사업지 공급 물량은 1만1852가구로, 전체 예정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