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생산은 0.3%, 소비는 2.5%, 투자는 7.9% 증가하면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에 힘입어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났다.다만, 국내 수출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은 동반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미국 품목별 관세 시행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14.4(2020=100)로 전월보다 0.3% 올랐다.생산은 건설업(-1.0%)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0.3%), 서비스업(0.2%), 공공행정(2.8%)에서 모두 증가해 지난 6월(1.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제조업에서는 자동차(-7.3%), 반도체(-3.6%)가 줄었으나 전자부품(20.9%), 기계장비(6.5%) 등이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 같은 경우 업계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