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재건축 단지 ‘잠실 르엘’이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돼 10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되지만, 대출 한도 제한과 빠듯한 잔금 일정으로 고액 자산가 위주 청약이 형성될 전망이다.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시공한 ‘잠실 르엘’은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 물량은 106가구, 일반공급은 216가구다.특별공급 접수는 이날 하루 진행되며,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 부양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45㎡ 23가구, 전용 59㎡B형 49가구, 전용 74㎡B형 18가구가 배정된다.전용 74㎡ 일반분양가는 약 18억 원으로, 인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 74㎡ 분양권이 지난달 31억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단지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