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국세수입 작년보다 24조 더 걷혔다…진도율은 주춤

132280643.1.jpg올해 7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이 작년 기업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약 24조원 증가했다. 다만 세수 진도율은 62.5%로, 세정 지원 효과 등으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다음달 세수 변동 요인을 재점검해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32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조8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62.5%로 최근 5년 평균(63.4%)보다 소폭 낮다. 지난해 같은 달(62.0%)보다는 높다. 누계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과 이자·배당소득 확대 영향으로 47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4조5000억원(43.8%) 늘었다. 소득세는 근로자 수 증가와 성과급 확대, 해외주식 투자 호조 등으로 77조1000억원이 걷히며 9조원(13.3%) 증가했다.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와 세정 지원으로 납부 시기가 이연되면서 61조4000억원에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