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작업자 옆 졸졸… 300kg 짐 나르는 자율주행 로봇 눈길
“이게 뭐하는 로봇입니까?”29일 ‘2025 에이팜쇼’에 마련된 대동로보틱스의 운반로봇을 본 관람객들의 발길이 멈췄다. 자동차와 흡사한 로봇의 외관이 눈길을 끈 것이다. “운반로봇의 짐 싣는 곳을 늘릴 수 있냐” “더 큰 크기의 방제로봇을 만들고 있다니 신기하다” 등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질문과 탄성이 이어졌다.최대 300㎏을 실어 농업 현장에 ‘일꾼’으로 투입할 수 있는 대동로보틱스의 운반로봇에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수동주행 모델을 선택하더라도 리모컨이나 와이어를 통해 쉽게 움직일 수 있다. 대동로보틱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국내 최초 음성인식 자율주행 운반로봇도 개발 중이다. 김수진 대동로보틱스 로봇마케팅팀장은 “고령층이 많은 농촌 특성상 말을 잘 알아듣는 로봇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날씨 확인은 물론 작업 지시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날 에이팜쇼에서는 애그테크(AgTech·첨단 농업) 기업들의 각종 신기술이 소개됐다. 로봇 솔루션 기업 더로보틱스는 작업자를 따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