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8월 마지막 날도 ‘박스피’

132282648.1.jpg 8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가 3200포인트 탈환에 실패하며 318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매도 물량으로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보다 0.32% 내린 3186.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72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7억원, 6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표와 주말을 앞두고 불확실성 회피 심리에 외국인 투자자 매도물량이 출회했다”며 “또다시 3200선 목전에서 회복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9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 29일 밤 9시 30분) 발표된다.이 연구원은 “증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업종별로도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라며 주도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