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퍼예산, AI혁신 3배로 증액… 국가부채 1400조 첫 돌파

132285422.1.png내년 정부 예산안은 역대 최대 총지출 규모(728조 원)에 걸맞게 전년 대비 지출 증가 폭(54조7000억 원)도 가장 크다. 정부는 확장재정으로 마중물을 부어 경제를 성장시키면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한 재원 대부분을 110조 원의 적자 국채 발행으로 충당해 내년 국가채무는 처음으로 1400조 원을 넘어선다.● AI와 초혁신 집중 투자한 ‘슈퍼 예산’29일 발표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지출 증가율이 가장 큰 분야는 연구개발(R&D·35조3000억 원)과 산업·중소기업·에너지(32조3000억 원)로 각각 올해 본예산 대비 19.3%, 14.7% 증가한다. 첨단산업 투자와 에너지 전환 등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서다. 최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구매하는 데 2조1000억 원을 들이는 등 AI 관련 예산이 올해(3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