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용부 예산 ‘역대 최대’ 37.6조원…안전·공정·미래 일터에 집중

132287952.1.jpg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 6157억 원으로 편성됐다. 법·제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일터 혁신을 재정 지원까지 늘리고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 일터’ 조성에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했다. 일·가정 양립, 공정한 노동환경 맞춤형 일자리 대책,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양성 등에도 예산을 집중했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 고용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2조 2705억 원(6.4%) 늘었다.일반회계는 5조 8991억 원으로 14.6%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7339억원으로 20.7% 확대됐다. 구직급여·산재급여 등을 포함한 기금은 30조 9827억 원으로 4.7% 늘어나 전체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금별로는 고용보험기금 18조 4789억 원, 산재보험기금 10조 4506억 원, 임금채권보장기금 8481억 원, 장애인고용기금 1조41억원, 근로복지진흥기금 2011억 원 등이다.정부는 중대재해에 취약한 영세사업장 지원 확대 등 산업현장의 안전망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