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 내정

한화그룹이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31일 발표했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로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1987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한 ‘한화맨’으로 한화에너지, 한화정밀기계 등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에는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이 내정됐고,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 부문에는 최석진 대표가, 에스테이트 부문에는 김경수 대표가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