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장애인 동료와 일하면 창의적 아이디어 샘솟는다

132291271.1.jpg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는 조직에서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껴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더 나은 작업 방식을 찾으려는 동기를 가질 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고용노동법은 종업원 50인 이상 사업장이 전체 근로자의 약 3%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장애인을 채용하는 대신 벌금을 택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23년도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업들이 낸 부담금은 약 9180억 원에 달한다.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이라도 실질적인 통합은 현저히 부족하다. 일부 기업은 장애인 직원을 비대면 업무에 배치하거나 단순 반복 노동만 하도록 해 비장애인 직원들과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막는다. 경영학계 역시 그동안 장애인 고용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기존 논문들은 주로 고용 비용 절감 방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