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 몰린 아파트 1∼5위 모두 ‘非강남권’
국내 100채 이상 아파트 단지를 거주자 연 소득 기준으로 일렬로 세울 때 상위 5곳은 모두 ‘비(非)강남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리서치랩 분석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100채 이상 아파트 중 거주자 평균 연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2억6987만 원)이었다. 2019년 준공한 곳으로 가장 작은 평형이 전용 206㎡에 이르며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평균 소득 2위 단지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15억4451만 원)이었다. 나인원한남 맞은편 단지로 월 카드 소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성동구 성수1가 한화갤러리아포레(7억1253만 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6억9552만 원), 강동구 상일동 상일우성타운(6억1298만 원) 순이었다. 연소득 200위 아파트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있는 곳은 강남구(87곳)였다. 2위인 서초구(55곳)와 격차가 컸다. 강남구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