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상징’ 은마아파트, 최고 49층·5893채 확정

132301642.1.png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893채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정비사업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해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앞서 강남구는 올해 4월 은마아파트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주민 열람에 부친 바 있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최고 14층, 4424채 규모다. 1990년대 후반부터 재건축 논의가 시작됐으나 안전진단 미통과, 조합 내 갈등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였다. 2015년 주민 제안 당시 50층 재건축을 계획했으나 ‘35층 룰’로 불리는 높이 제한 규제에 막혔다. 이후 2023년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올해 1월 자문 신청을 거쳐 8개월 만에 신통기획 절차를 밟아 정비계획이 마련됐다.정비계획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